'갓갓' n번방 창시자로 밝혀진 인물은 24세 문형욱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으로 시끄러웠던 n번방 최초 창시자인 '갓갓'으로 불리던 문형욱(24세)의 신상정보가 공개되기로 결정되었다.
이번 수사를 담당하는 경북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거친 결과 문형욱의 이름과 나이 얼굴(사진) 등의 공개를 결정다고 발표했다.
문형욱은 '갓갓'으로 활동하면서 텔레그램 내 n번방을 개설하였고,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갓갓을 잡은 것이 갖고 있는 의의가 한 가지 더 있는데 바로 성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조주빈(24세)이 운영했던 박사방의 시초격이고 성착취물 관련 대화방의 시작인 n번방을 처음 개설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문형욱에게 아동청소년 성보호법상 음란물 제작 배포, 아동복지법 위반, 형법상 강요·협박죄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문형욱은 경기도 안성의 한 4년제 대학 (한경대학교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공계열 4학년(14학번)에 재학 중이다.

그가 재학중인 경기도 안성시 한경대 학생들은 동문중에 성범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불쾌감을 나타냈다.
신상공개위원회는 신상공개로 인해 발생가능한 인권 및 피의자 가족, 주변인이 얻을만한 2차 피해 등으로 공개제한을 고민했으나 불특정 다수의 여성을 노예로 지칭하며 불건전 영상물을 제작 및 유포하는 등 악질적이고 반복적인 범행을 저질렀기에 신상공개를 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고 한다. 아마 안했으면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뭇매를 맞았을 것도 한몫했으리라 생각한다.
또 "아동·청소년 피해자가 10명에 이르는 등 범죄가 중대할 뿐 아니라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며 "국민의 알권리, 동종범죄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차원에서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해 피의자의 성명, 나이,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수사담당인 경북경찰청은 내일 14일에 브리핑을 열고, 갓갓에 대한 수사내용과 결과를 발표한다고 알렸다. 

다가오는 18일에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문형욱의 얼굴을 공개할 것이라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갓갓과 박사를 잡았다고 이번 텔레그램 사건이 종식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꾸준한 관심을 유지하여 해당 채팅방을 사용했던 이용자들, 구매자들 모두 색출하여 처벌하는 과정까지 이어져야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제2 제3의 갓갓과 박사가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